오늘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중..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2년이면, 한강·금강·영산강·낙동강 물줄기를 따라서 약 2000km에 이르는 자전거길이 만들어진다”며 “그 때가 되면 목포에 사는 젊은이가 영산강을 출발해 금강을 거쳐 서울에 오고 서울을 출발한 청소년들이 강바람을 가르며 한강과 낙동강을 거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다”
ㅎㅎ
4대강 정비 사업 문제를 떠나서..
하천을 중심으로한 자전거도로 계획은 자전거를 교통 시스템의 한부분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그저 레져용으로의 인식에서 나온 계획입니다.
자전거의 교통 분담율을 높이려면 하천으로 몰아낸 자전거 탑승자들을 도로로 나올수 있게 해주어야 할텐데
현재 도로 정책은 자동차만을 위한 정책이죠. 또한 운전자들의 자전거에 대한 잘못된 인식도 한목 하구요.
자전거 산업 육성 계획 보다도 우선 차량 위주로 되어 있는 도로 정책,법 교육 등등..을 먼저 뜯어 고쳐야 합니다.
이런것들을 생각하지 않고 4대강을 중심으로 한 자전거 도로 전국 연결망은 자전거 생활화가 아닌..그저 레져용.
오늘 대통령 연설대로 라면
남녀 노소 모두가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며 교통 분담율을 높일수 있는 자전거가 아니라
청소년이 국토를 가로지르며 젊음을 불사르는 용도의 자전거 밖에 않됩니다.
정부가 외치는 자전거 교통 분담율 높이기?...그냥 꿈에 불가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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